어제 채널을 돌리다가 환경TV에서 밥로스의 미술교실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예술이나 미술채널도 아닌 환경TV와 밥로스 아저씨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를 잠깐 생각해봤는데, 밥 아저씨가 그리는 그림이 주로 아름다운 자연풍경이더군요. (아마 그런 관계가 있을까~~~요?-_-)
그림을 그리시는 밥 아저씨를 보고 있자니 이 그림파일이 생각났습니다.
참 쉽죠? 참 쉽습니다. 정말 쉽습니다... 슥슥슥 그림을 그리면서 정말 이 말이 수십 번은 등장하더군요. 30분안에 멋진 그림하나를 완성하는 그분의 손에는 아무래도 어떤 비밀이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끊기지 않고 하는게 더 신기하죠. 어제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림 그리는 것을 잊곤한다고 하시더군요...
가끔 밥아저씨의 그림이 수준이 낮다, 혹은 대중에게 잘못된 미술을 인식시킨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분들을 보곤 합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소위 '수준이 높은' 그림을 즐겨야 할 필요도 없고 그려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의 차이가 아닐까요?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가요나 팝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히려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일반인들에겐 이런 것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밥 아저씨를 통해 많은 이들이 그림그리기의 즐거움(The Joy of Painting ; 밥 아저씨의 시리즈이름이기도 합니다.)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한가지 사실은 2006년에 PC나 닌텐도 DS, 위에서 할 수 있는 밥로스 게임도 계획되었다더군요.(위키백과에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취소되고 다시 새로운 회사를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 게임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재밌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벌써 아시겠지만, 밥 아저씨는 1995년에 54세의 나이에 뇌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그림의 즐거움을 안겨주셨지만 안타깝게도 오래사시지는 못하셨네요. 하늘나라에서도 천국의 행복한 작은 나무를 그리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밥 아저씨가 자주하는 말이 있는데(참 쉽죠? 말고...;;;) 참 멋집니다.
"We don't make mistakes, we just have happy little accidents."
+추가 : 다음 비디오팟에서 밥로스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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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죠, 밥 아저씨.. 그나저나 그림 그리기는 역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엉엉...
참 쉽죠?
는 어불성설...ㅠㅠ
이아저씨 따라하겠다고 EBS에서 해주실떄..유화물감이랑 캔버스샀따가 망치고 엄마님꼐 싸닥션크리당할뻔한간지.
어익후 작품세계에 빠져드실뻔 하셨쎄요?
이건 정말 재방에 재방에 계속 봤다는..ㅎㅎ
ㅋㅋㅋㅋㅋㅋㅋ 멍하게 바라보고만 있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