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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불꽃 님께서 작성하신 포스트입니다.

오래간만에 포스팅하는 여전히 불성실한 노래의 불꽃입니다. 기말고사에 연말, 게다가 종강 때문에 이래저래 끌려다니다보니 정규필자 주제에 비정규필자분들보다 더 포스팅 안하는 필자가 되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__) 지난주에 레즈 더비(맨유 대 리버풀)와 런던 더비(아스날 대 첼시)를 연이어 본 직후에 바로 포스팅을 했어야 하는데 크흙...열심히 포스팅하시는 다른 필자분들을 볼 면목이 없다능...

오늘은 복잡하고 읽기도 힘든 제 리뷰 대신 간단히 소식들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히위고~


1. 그랜드 슬램 선데이! 그 결과는 맨유와 아스날의 승!

프리미어리그의 "빅4"가 맞대결을 펼친 지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는 리버풀과 맨유가, 아스날과 첼시가 격돌하였는데요, 이 날 경기에서는 맨유와 아스날이 각각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의 1위 경쟁은 여전히 1점차의 아슬아슬한 차이를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중에 있었던 칼링컵 8강에서도 두 팀은 각각 승리를 거두면서 칼링컵 4강에 안착했습니다. 이 두 팀의 기세는 어디까지 갈까요? 그리고 과연 최후에 웃는 자는 누가 될지, 갈수록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그랜드슬램 선데이!

멋지죠? 진짜 무슨 게임같은 기사사진. 게다가 첼시를 제외하고는 세 팀이 모두 붉은 유니폼을 입어 진짜 좀 간지가 나는듯.

한 편 이날 경기에서는 엄청난 수의 옐로우 카드가 쏟아졌는데요, 경기 내용도 굉장히 치열했었고, 또 이날 첼시는 수비라인을 든든히 지켜주던 존 테리 선수가 6주짜리 부상을 입어, 앞으로의 일정에 굉장히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첼시의 콜 선수에게 공이 가면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아스날 홈구장)에서 쏟아지는 야유는 무시무시하더군요. 진짜 눈 감고 있어도 콜이 공을 잡았는지 안 잡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야유...참, 이 야유의 이유는 콜 선수가 아스날에 있다가 첼시로 이적했기 때문입니다. 팬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었죠.

격렬했던 경기

실제상황입니다! 오른쪽 맨 아래 사진이 경기종료 직전 콜 선수가 파브레가스 선수의 얼굴을 밀치는 장면이지요.



2. 칼링컵 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지다.

주중에 칼링컵 8강 경기가 있었는데요, 첼시와 리버풀이 맞붙었었죠. 여기서 첼시는 리버풀을 잡으면서 4강에 진출하였고, 아스날과 토트넘, 에버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4강 대진은 아스날-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첼시-에버튼의 경기가 되겠는데요, 만약 이날 첼시가 지고 리버풀이 올라왔었으면 리버풀-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되어서 엄청난 "더비 전쟁"이 되었을텐데, 조금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뭐 대충 예상으로는 아스날과 첼시의 칼링컵 결승이 예상이 됩니다. 북런던 더비라고는 하지만 최근 2000년 이후로는 아스날이 토트넘에게 진 적이 없으니 말이죠.

하지만, 에버튼과 토트넘이 칼링컵 결승에 올라갈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공은 둥그니까 말입니다!



3. 크리스마스, 박싱 데이(boxing day)가 다가온다!

연말, "박싱데이"라고 일컬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죽음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원래 ‘박싱 데이’(Boxing Day)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을 지칭합니다. 영국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에서는 이 날 역시 공휴일인데요, 박싱 데이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1837∼1901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한 시대)에 부자들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 고기와 와인 등을 박스(Box)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 혹은 하인들에게 선물한 것에서 유래된 것이죠. 현재는 크리스마스까지 팔고 남은 물건들을 싸게 파는 세일 기간으로 꼽힌답니다.

박싱 데이는 영국 등에서 휴일로 정해지면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날이 되었고, 그래서 영국에서는 매년 이 날짜에 맞춰 프리미어리그가 잡혀있지요. 박싱 데이에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연말연시 일정도 빠듯해지는데,. 박싱데이가 끼어들면서 열흘여에 4경기 정도를 치르게 되면서 축구에서는 ‘박싱 데이’ 주간이 살인적인 일정으로 꼽히지요. 이 일정이 한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인데다. 이 때 성적에 따라 한 시즌의 순위가 결정돼 중요한 시기로 받아들여집니다. 실제로 지난 시즌에도 이 박싱데이에서 선두 싸움의 결과가 나왔었지요? 이 때 첼시가 3무로 겨우 승점 3점을 쌓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승장구, 리그 독주체제를 갖췄고 그 격차를 줄이지 못한 첼시는 결국 리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즉, 박싱 데이에서의 승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마련입니다. 그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유와 아스날의 박싱데이 일정을 보실까요?

북런던 더비!

북런던 더비, 아스날과 토트넘!


먼저 아스날은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12월 22일)를 갖고, 다음은 아프리칸 판타스틱, 포츠머스와의 경기(12월 27일)가 있군요. 그 다음에는 에버튼(12월 30일)과의 경기 이후 웨스트햄과의 경기(1월 2일)가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먼저 에버튼과의 경기(12월 23일)를 치르게 되고, 맨유의 선수였었던 로이 킨 감독이 지휘하는 선더랜드와 일전(12월 27일)을 벌입니다. 그 뒤에 웨스트햄(12월 30일)과 경기가 있구요, 비교적 약체인 버밍엄 시티(1월 2일)와 경기를 갖게 됩니다.

일정으로 따지면 이번 박싱데이에서는 맨유의 일정이 아스날보다는 여유가 있어 보이네요. 확실히 승격팀 2팀이 포함되어있는 맨유의 일정은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지난번에 하위권에서 머물던 볼튼에게 일격을 당했었던 맨유로써는 아무리 상대가 못한다고 해도 절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되겠죠?


4. 엘 클라시코, 그리고 밀란 더비!

더비! 더비! 더비!

엘 클라시코 그리고 밀라노 더비!


이번엔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 경기에 대해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스페인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엘 클라시코 더비가 있군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라는, 두 강팀의 경기가 있는데 이를 "엘 클라시코 더비"라고 한답니다. 이는 카탈루냐 지역(바르셀로나 연고)과 카스티야 지역(레알 마드리드 연고)의 대립을 그 근간으로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은 넘어갈께요. 방학중에 더비를 주제로 해서 포스팅할때 좀더 길게 설명할 날이 올겁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해온 앙리(현 바르셀로나, 전 아스날)와 반 니스텔로이(현 레알 마드리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대결도 볼만할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화제를 뿌렸던 그들의 득점왕 대결이 여기서도 과연 이루어질까요? 기대를 모을 수 밖에 없는 듯 싶네요.

아래에 이번시즌 엘 클라시코 더비 예고 동영상을 올려놓겠습니다! 멋진 동영상 재밌게 감상하시길~



그리고 이탈리아 리그인 세리에 A에서는 밀란 더비가 있습니다! 밀라노 더비라고도 하는 이 경기는, 지난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인 AC밀란과,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팀인 인터밀란 간의 경기를 일컫습니다. 잘생긴 것들은 다 죽어야돼! 선수들도 많지요. 물론 현재 리그 성적은 무패를 달리는 인터밀란에 비해 AC밀란은 리그 11위로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더비전인만큼 선수들의 자세도 다를 것이고, 또 경기의 격렬함 역시 무시무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흙! 이런 경기들이 있으면 전 잠도 못잔단 말입니다. 엉엉.


크리스마스, 저처럼 약속 없으신 분들은 축구경기의 매력에 푹 빠지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긍데 그런 사람은 저밖에 없을듯...우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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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노래의불꽃 2007/12/21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와중에 챔피언스리그 16강 매치업이 결정났군요...

    셀틱(스코틀랜드) - 바르셀로나(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샬케04(독일) - FC포르투(포르투갈)

    리버풀(잉글랜드) - 인터밀란(이탈리아)

    AS로마(이탈리아)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 - AC밀란(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 첼시(잉글랜드)

    페네르바체(터키) - 세비야(스페인)

    조 2위로 올라간 강팀들이 많아서 완전 매치업이 덜덜덜...

  2. BlogIcon 로엔그린. 2007/12/22 0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밀란과 리버풀, 레알과 AS로마.. 아스널과 AC밀란.. 후달달.. 뭐 거의다 빅매치들이네요. 우왕ㅋ굳ㅋ

    • BlogIcon 노래의불꽃 2007/12/22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많이 덜덜덜한 경기...

      상대적으로 바르셀로나는 여유가 있어보이는군요. 셀틱이 챔스 16강 단골손님이긴 하지만 객관적 전력이 열세이긴 하니까요. ㅎㅎ

  3. BlogIcon 시네마천국 2007/12/24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16강!! 멋진 대결이 되겠네요~

    클수마스 스포츠로 달려요~ㅎㅎ 전 극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