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등판이 결정되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 온 선발 등판을 잡았습니다.
다저스는 다가오는 주말 원정 경기 선발을 박찬호로 확정 지었습니다.
참으로 기쁜일이 아닐 수 없으며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북미 시간으로 주말 토요일이며 우리 시간으로는 일요일 새벽 5시 입니다.
기다림이 긴 만큼 긴장도 많을테지만 노련함을 앞세운 투구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시즌을 초청 선수로 출발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시범 경기까지 주욱 이어진 그의 등판을 보면서 올 해도 기대를 하면서 출발했습니다.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의 시즌 시작이지만 우리는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선발 등판에 구단으로서도 고민이 많았겠지만 아무래도 선발 투수로서 경험이 많은 박찬호 선수를 지원하는 결정을 내린 듯 보입니다.
그의 선발 등판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작년 매츠에서 단 한경기를 보았으니 말입니다. 물론 패했지만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았었습니다.
항간에 나오는 말에 현재 등판하는 경기도 패배가 확실한 경기에서 나서고 있어 그리 희망적이라고 볼 순 없지 않냐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다릅니다.
물론 불펜에서 시작했으며 언제 어떻게 자리를 뺏길 수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 동안의 등판에서 나쁜 모습은 몇 경기 되지 않습니다. 삼진이 적다 하더라도 위기 관리 능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불펜에서 롱 릴리프로 활약하면서 팀과 불펜 운영에 보탬을 준 건 사실입니다.
이번 선발 등판은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입니다. 그리고 산타나와의 맞대결도 펼쳐야 합니다.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고 더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위해 멋진 활약을 보여주어야 하는 부담은 있을테지요~
그리고 원정 경기라는 점 - 박찬호 선수는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왼손 타자들이 만만치 않다는 점 - 역시 왼손 타자에게 약하지요~ 거기에 블라드미르 게레로까지 - 천적일만큼 힘든 상대를 해왔습니다:물론 부상으로 힘든 시기에 많이 상대했지만 말입니다. 모든 조건이 그리 쉽지 많은 않습니다.
하지만, 3이닝 이상을 꾸준히 책임지면서 불펜에서 몸과 구위를 가다듬었습니다. 투심, 포심과 커브, 슬라이더 요즘 구속도 좋아졌으며 라이징 패스트볼도 그 위력이 되살아 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여러 구질을 골고루 던지고 그 효과도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패스트볼의 향상으로 어떤 경우엔 3개 이상을 계속 뿌리기도 합니다.
2001년 이후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나서는 경기라서 남다른 각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는 올 해 창단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시즌 전부터 많은 홍보와 더불어 큰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시진 초반이라 올 성적을 예상하는건 어렵지만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라는 느낌은 드네요~ㅎㅎ
좋은 성적을 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슈미트 선수가 돌아오더라도 구단으로서는 다시 불펜에서의 활용도는 고민이 될 것입니다. 뭐 아직 이른 판단입니다만 우리가 박찬호 선수를 바라보는 상황은 그가 우리 나라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라는 점도 있지만 많은 시즌을 보면서 부상을 계속 숨기면서 선수 생활을 망치지 않으려 하는 점이 오히려 그를 계속 믿고 기다리는게 아닐까 합니다.
희망을 품고 그 희망을 보여줄 선발 등판이 되길 바랍니다. 부담감에 눌리기 보다 자신의 구위를 믿고 던져준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 구위를 점검한다고 했는데 오늘 등판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등판이 아니면 불펜에서 점검한다고 했으니 지금 경기가 끝났으니 점검도 끝냈겠지요~
조 토레 감독은 6이닝 정도를 책임져주길 기대하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5이닝만 책임져준다면 나쁘지 않은 불펜이기에 좋은 경기를 펼칠거라는 기대를 합니다. 일요일 새벽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결과를 떠나서 선발로서 다시 서는 모습을 본다는건 가슴 벅찬 기쁨을 안겨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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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박찬호~~
오랜만에 선발이군요~
좋은 성적내어 다시 한번 다저스에서 찬호 박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해주길 바라네요.
훔... 경기 시간이... 보긴 좀 애매하군요... 우 찌 해 쓸 까 나 ㅠ.,ㅠ
다행히 우리 시간으로 일요일이고 새벽 시간이라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ㅎㅎ
기대도 기대지만 그냥 최근 불펜에서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5이닝은 충분히 좋은 피칭으로 던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찬호 박 죽지 않았습니다 ^^ㅎ
네! 그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마이너 생활도 다시 해야했지만 모두가 떠난 지금 유일하게 아직도 남아있다는건!(불안한 자리이지만) 그건 무시 못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