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를 봐라!!
잡지를 봐라!! 당신이 책만 보면 하품이 나고, 눈밑에 다크써클이 급생성 되거나, 두드러기가 나거나, 이 물건의 용도는 라면냄비 받침정도이군. 이라 생각한다면 더욱이. 책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쉬운 책을 읽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책과 친해져 가면 어느새 당신의 손에는 톨스토이 문학전집이 쥐어져 있을지도 모르는 것. 그러니 책을 봐라. 잡지를 봐라!! 당신은 분명 책과 친해 질 수 있다.
사실 잡지가 쉬운책인 것은 아니다. 잡지에는 피눈물이 핑그르 맺힐 정도로 어려운 내용의 잡지들도 현존한다. 학회지 라던지, 아마추어 소식지.(아마추어에게는 가끔 프로들도 몇 수 접어주는 포스가 있다.), 특정 분야의 전문지 등은 당신이 기반 상식이 없을 경우 대부분 이해할 수 없는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책과의 거리를 안드로메다와의 거리만큼 더 벌여 놓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쉬운책- 이라 함은 잡지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 정기적으로 간행이 되는 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특정 목적에는 간행하는 잡지의 주 독자층을 어느 계층으로 잡을 것인지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에 당신은 당신에게 맞는. 당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의 잡지를 선택하면 된다. 흥미과 관심과 레벨이 맞추어진 책은 당신에게 쉬운 책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잡지의 강점은 보는 순서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2007년인 현재에, 1997년에 발행된 잡지를. 11월인 지금에 10월자 잡지를 봐도 무방하다. 꼭 차례대로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 최근 간행된 잡지에는 좀 더 최신의 정보가 있을 뿐이다. 당신이 원하는 파트가 실린 잡지를 접하자. 그 쪽이 최신잡지를 접하는 것보다 훨씬 유용할 수 있다. 물론 스토리가 이어지는 연재물을 보겠다면 간행 순으로 보는 것을 권한다.
그리도 또 다른 강점은 전부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흥미가 있는 부분을 봐라. 눈이 가는 곳을 봐라. 책 전부를 읽을 필요는 없다. 먼저 보고 싶은 부분을 골라보고 나중에 여유가 있다면 남겨둔 부분을 음미해보자.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라는 압박이 없는 것이 잡지의 강점이다. 편하게 보라. 잡지는 그럴 수 있는 책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의 영향을 받았다면 어쩌면 잡지하면 만화책. 여성지(군대를 다녀왔다면 맥심처럼 남성지-_-;)를 생각하면서 저급 출판물로 생각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면 왜 그런 잡지를 권하는 가에 대하여 의문을 표하거나 또는 분노를 느낄 수 있음이 당연하다고 본다. 하지만 앞선 내용은 거짓이다. 물론 유용치 않은 잡지. 저급 문화의 산물인 잡지들이 있을 수 있다. 순수목적의 도색잡지. 연예날조전문의 가십잡지.(사실 이 둘이 재미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잡지는 많은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제공되는 정보 또한 비교적 최신 것이 대부분이고, 일련된 계획 하에 체계적으로 정리된 지식의 단편들을 전달해 준다. 위에 말한 만화책과 여성지(또는 남성지) 또한 좋은 잡지이다. 만화는 아직도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문화의 한 축으로 당당히 인정 받아가고 있으며, 여성지(또는 남성지)에 실린 생활정보나 상식 또한 무시할만한 레벨은 아니다.(군필남들은 회고하라. 맥심이 우리에게 준 지식들을!!) 이러한 정보와 지식들은 당신을 좀 더 지성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할 것이다. 지성적인 사람이 더 아름답다. 기억하자!!
잡지를 보라 했으니, 일단 추천을 좀 해야겠다. 이제부터 가끔씩 올라오는 잡지들은 지극히 개인취향일 수 있으나, 당당히 추천할 만큼 유용하고 유익한 잡지들이라 자부한다. 당신이 어떤 잡지를 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추천 잡지를 보시기를. 엑설런트!!까지는 아니더라 하여도, not bad정도의 멘트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덧 : 잡지를 보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ㅠ-ㅠ 어쩌죠?
일단, 잡지를 싸게 보는 법은 하나, 정기구독. 대략 20%정도 할인을 받습니다. 대신 목돈이 나가니 돈이 없으신 분들께는 답변이 되지 않겠군요. 둘. 헌책방가면 지난 잡지들을 헐값에 팔고 있습니다. 대부분 1,2천원선에서 구매 가능했는데;(2년전 마지막으로 가서 지금은 잘 모르겠군요) 헌책이라고 해서 더러운 것이 아니라 구독한 후 두어본 보고 팔린 것들이 많아 비교적 좋은 상태의 잡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장 할 것이 아니라면 역시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죠? 대부분의 도서관들이 따로 간행물실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잡지, 신문 등의 정기간행물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잡지는 생명주기가 짧은 서적이기 때문에 관외 대출을 해주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10월달에 나온 잡지는 10월에 효용가치가 제일 높기 때문에 당월과 전월은 대출이 안 되고 그 이상의 과월호만이 대출되는 곳이 많은 편이고, 대학도서관의 경우 대부분 관외대출 일체를 하지 않더군요. 빌려가지 못하더라도 관내에서는 자유열람일터이니 마음 놓고 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본 잡지는 제자리에 갔다 놓는 것이 다음 이용자 분에게도, 또 정리하는 분에게도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라 봅니다. ^^
'CULTURE > BOOK&GA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잡지를 봐라!!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한국판 (9) | 2007/12/11 |
|---|---|
| 게임 관련 소식 - 스타2 동영상 / EZ2ON(EZ2DJ Online Trax) 소개 (10) | 2007/12/11 |
| GTA IV 트레일러 공개 (3) | 2007/12/07 |
| 한국을 팔아먹는 사람들 (6) | 2007/11/28 |
| 잡지를 봐라!! - 정독도서관 논문/간행물실 사진 - (8) | 2007/11/23 |
| 잡지를 봐라!! (13) | 2007/11/23 |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퀸테센스를 구독하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도 간행물실을 자주 이용하는 1인....음훼훼..간행물실이 느므느므 좋아염.ㅋㅋㅋㅋㅋㅋㅋ
아아..그리고 짤은 공지 확인해보시면 사진안들어가는 글에 대한 팀블로그 사진이있어욤..제가 올려드릴려다가 혹시나 올린사람이 다른사람으로 변할까바 안올렸다능..
댓글다는 기능을 몰라 ㄷㄷㄷ 했다는; 내일 출근해서 간행물실 사진 찍어 올려했는데 ㅋㅋ일단 짤 확인후 올리겠습니다 ;ㅅ;
씨네21 중독자였습니다. ㄲㄲㄲ
오히려 잡지는 중고등학교때 더 많이 본것도 같네요. 독서평설, 과학동아, 과학동아비슷한거, 무슨음악잡지.. 월간지 두어개.. 꽤나 많이 구독했던거 같은데. 음.
해외살면서 안좋은게 잡지 잘 못보는거죠. 영어로 시도는 하고있는데 역시 정이 안간다능! 끼르륵.
ㅋㅋㅋ영문판 잡지중에도 좋은거 있어요~ 나중에 포스팅 할께요 ^^ 저도 과학동아 펜이였는데!! 잡지는 참 좋아요~ 저는 도서관 근무하면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는;;
저도 영어의 한계라서...대충 큰 제목하고 그래도 대충 뭐구나 찍을 수 있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 같은 것 보기도 했다는..ㅎㅎ
네이처...사이언스...는 어렵다능.
과학동아나 뉴튼 정도는 구독해도 무난한 수준이긴 함..
네이쳐 까지는 볼만 했슴 ㅋㅋ
잡지도 분명 책이거든여~ 그리고 글을 읽는 다는건 정말 좋은거라는.....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잡지를 읽으면 그만큼 글을 더 읽을 수 있어서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예전 로드쇼+스크린+키노+프리미어 등등 영화잡지 정기구독하고 그랬는데...ㅋㅋ
내셔널지오그래픽하고 지오 같은 잡지도 재미있어서 좋아합니다~
저는 PC사랑은 중학교때 한 1년 꾸준히 봤는데, 다른 잡지를 꾸준히 본 적은 없네요.
맥심이라도 꾸준히...+_+;;
추천 잡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구비되어 있는 잡지들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좋은 영어 잡지가 뭘까요+.+? 오오 포스팅 기다리겠습니다요!
네셔널 지오그래픽을 거의 화보 모으듯 보고있어요.
그림만보고 휙휙 넘긴다능. ㄲㄲㄲ
가끔 은행에 가면 CASA 잡지가 있는데 요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새로운 레스토랑 소개도 있고 홈데코부터 인테리어 관련도 나오고 멋진 집도 나오고...ㅎㅎ
추천 기다립니다~ㅎㅎ
사실 외국잡지는 잘 모르고;
사서선생님께 추천을 ^^;